여러분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얼마나 즐기고 계신가요?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개를 돌보며 함께 보내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지만, 그 이면에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기생충 감염병’입니다. 반려동물의 건강뿐 아니라 나와 가족의 건강도 지켜야 하는 요즘, 정기적인 구충과 위생관리는 필수죠. 저도 얼마 전 우리 집 고양이가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을 다녀왔는데, 수의사 선생님께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어요. 그날 이후로 매월 꼬박꼬박 구충제를 챙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기생충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함께 실천해봐요!
기생충 감염병이란?
기생충 감염병은 기생충이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 침입하여 발생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이들은 우리 몸 안팎에 붙어 기생하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피부나 털에 붙는 외부기생충과 장기 안에 기생하는 내부기생충이 있는데요, 외부기생충에는 진드기, 모기, 벼룩, 이 등이 있고, 내부기생충에는 회충, 간흡충, 조충, 편충, 톡소포자충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생충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로
| 기생충명 | 주 감염 경로 | 숙주 동물 |
|---|---|---|
| 개회충 (Toxocara canis) | 오염된 토양,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 | 개 |
| 톡소포자충 (Toxoplasma gondii) | 감염된 고양이의 배설물, 오염된 음식 | 고양이 (반려·야생) |
감염 시 증상은?
- 개회충 감염: 사람은 발열, 설사, 기침, 호흡곤란, 간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동물은 구토, 복부팽만, 체중감소 등이 동반됩니다.
- 톡소포자충 감염: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면역이 약한 경우 두통, 시력장애, 뇌염, 안면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 의심 시 어떻게 해야 할까?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입니다. 사람의 경우 병원에서 혈액검사나 대변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로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반드시 실천해야 할 예방수칙
| 예방 수칙 | 설명 |
|---|---|
|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 | 매년 1~2회 이상,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 해당 |
| 배설물 즉시 처리 | 반려동물의 배설물은 청결하게 처리해 감염경로 차단 |
| 손 씻기 생활화 | 반려동물 접촉 후, 외출 후 반드시 손 씻기 |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한 실천팁
- 수의사와 정기적인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백신과 구충일정을 지키세요.
- 산책 시 반려동물이 오염된 흙이나 배설물을 핥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실내에서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물품(식기, 침대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하세요.
- 반려동물의 위생은 곧 가족의 건강과 직결됩니다.
아니요. 오염된 토양이나 덜 익힌 음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실내 고양이는 감염 가능성이 낮습니다. 단, 배설물 관리와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예, 특히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과 밀접하게 지내는 경우 정기적인 구충이 필요합니다.
기생충은 무증상 감염도 흔하므로 의심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접촉과 환경 요인으로 전파 가능성은 있으므로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구충과 위생 관리가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건강관리. 기생충 감염병은 우리가 관심을 조금만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무증상일 수 있지만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 위생 관리, 배설물 처리만으로도 사람과 동물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죠.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가족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